부산시의회, 연안유람선 관광산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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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연안유람선 관광산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1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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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의회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의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국제 관광도시로 가는 길)는 ‘부산의 유람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시의회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월)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대표인 최도석 의원(서구2, 국민의힘)은 부산은 조석간만의 차이가 적은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편리한 내륙연계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내륙연계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의 유람선 관광산업 발전 잠재력은 매우 높다. 그러나 한국대표 해양도시 부산의 항내 유람선 관광산업 경쟁력은 낮고 부끄러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 24시간 놀리고 있는 부산의 문전옥답인 부산의 해상공간을 새로운 해양경제공간으로 창출시키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주)부산티엔씨 최재형 대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비롯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람선 관련 산,학,관,연 관련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브래인스토밍을 통해 기존의 단순 해양조망형 유람선보다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였다. 해운대 온천수를 이용한 유람선 선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상온천유람선’,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하는 해상대중교통 기능을 병행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유람선’, 선내에서 마술-미술전시-경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이벤트유람선’,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어묵,곰장어,고갈비를 비롯한 수산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시푸드 유람선’, 부산의 바다에서 런치-디너를 즐기는 ‘해상레스토랑 유람선’을 비롯한 차별성 높은 5가지 테마를 주제로 하는 부산항 항내 유람선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최도석 의원은 우리나라의 유람선 관광산엉ㅂ은 해상공간 규제와 기득권 주장으로 해상공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며, 외국에는 한 개의 유람선 터미널에 다수의 유람선 사업자가 공동으로 활용하여 유람선 선박 고급화, 선내 운영프로그램의 차별화를 통해 유람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재인 연안역을 선점해 있는 기존 유람선 사업자는 터미널을 사유재산으로 인식하는 등 새로운 유람선 사업자와의 터미널 공동 활용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에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경찬 교수 사회로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제반 문제점 해결 방안과 연구용역에서 최종 제안된 선착장과 운항코스에 대한 정책적 판단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광역시 박경록 마이스관광국장, 부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김경수경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부산연구원 이상국 박사, 동의대 여호근교수, 영산대 김귀백교수를 비롯한 유람선 관련 산,학,관,연의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업추진의 실무적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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