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했어요"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리더 '테리'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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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했어요"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리더 '테리' 백년가약
  • 박민규 기자
  • 승인 2023.10.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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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리더 '테리' 웨딩 포토
(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리더 '테리' 웨딩 포토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의 리더 테리가 29일(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송파구 호텔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동료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5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객으로는 가수 장미화를 비롯해 작곡가 정풍송, 작곡가 김정택, 탤런트 강래연, 바이올리니스트 KoN, 테너 강신주 교수, 뮤지컬 배우 박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정상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 한 가수 조항조, 현숙, 편승엽, 박상민, 영탁, 윙크, 신비, 탤런트 이영범 등 연예계 선후배들은 축전 영상과 화환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연예계 선후배들의 축전 영상과 화환들
(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연예계 선후배들의 축전 영상과 화환들

1부 예식의 축주로 테리의 부친이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감미로운 알토 색소폰의 선율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연주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가는 신랑을 포함한 인치엘로(테리, 인철, 구노)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으며, 또한 지난 2008년 데뷔한 팝페라 그룹 비바보체(테리, 이엘, 루이, 구노)와 인치엘로의 전현직 멤버가 함께 어우러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하객으로 참석한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단원들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성악가들이 스마트폰 플래시 켜 일제히 흔들며 함께 불러 마치 대형 콘서트홀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감상하는 신랑과 신부
(사진제공 : 하음엔터테인먼트)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감상하는 신랑과 신부

2부 피로연에서 신랑 테리는 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의 김중도 대표가 결혼을 축하하며 선물한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축주로 기타리스트 이석우가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이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피아노로 연주해 참석한 하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신랑과 신부는 지난 2012년, 라오스의 코라오 그룹이 개최한 '라오스 교민과 함께하는 드림 나이트' 콘서트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열애를 이어왔으며,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테너 테리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A.M.I. 아카데미아 졸업 및 아레나 아카데미아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주식회사 하음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수장이자 우리나라 제1세대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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