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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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태세 돌입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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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단양군) 산불진화훈련 모습

[단양=글로벌뉴스통신] 단양군은 전국적으로 산불발생건수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해 산불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총력을 펼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일 산불예방 근로자 15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2일 군부대, 유관기관․단체와 공조체체를 구축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난 1일부터는 산불감시원 9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는 등 밀착감시에 나서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갑산 등 4곳에 설치한 산불감시카메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농산폐기물 소각행위(산림연접지 100m 이내), 등산객 화기물 입산금지 등 산불예방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말목산과 슬금산, 천주봉, 맹자산, 동산, 수리봉, 용산봉, 삼태산, 도솔봉, 태화산 10곳 4713ha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고시하고, 또 보타산, 향로봉, 용바위봉, 올산 등산로 등 5개 노선 18.8㎞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군이 이처럼 산불예방 중점관리에 나선 것은 군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인데다 대부분이 바위산으로 되어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한편 군은 산불예방 주민홍보를 위해 상진대교, 고수대교, 단성 북하교 등 10곳의 교량난간에 300여기의 산불조심 깃발을 꽂고 현수막 50여개를 게시했으며, 산불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2대, 산불출동 차량 2대와 무전기 82대, 등짐펌프 300개, 갈퀴 500개 등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최근 5년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며 “앞으로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등을 철저히 운영해 그 명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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