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월류봉과 한천정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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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 월류봉과 한천정사 (2)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10.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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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참석하러 내려 갔다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명소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을 찿은 재경영동군민회 임원 회원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참석하러 내려 갔다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명소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을 찿은 재경영동군민회 임원 회원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황간 월류봉과 한천정사

                         송 영 기

 

월류봉 머무는 달 봐도 좋고 듣기 좋고

그 기슭 산양벽은 절벽이 빼어나서

서둘러 명소에 들려 가까이서 바라보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황간 월류봉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황간 월류봉

 

월류봉 아래 한천 서쪽으로 흘러가고

가파른 바위 벽면 시냇물에 어린 저녁

송선생 기린 정사는 인적없어 적막하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월류봉 산양벽은 한천팔경의 하나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월류봉 산양벽은 한천팔경의 하나이다

 

이곳은 수백년전 심묘사 옛 절터로

마당에 탑 부재 돌 잡석처럼 하나 있고

누구도 큰 절 있었음 아는 사람 드므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왼쪽에 우암 송시열 유허비각이 강건너 산양벽과 함께 유서 깊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왼쪽에 우암 송시열 유허비각이 강건너 산양벽과 함께 유서 깊다

 

달뜬 밤 오봉 위에 둥근달 걸린 절경

이 마을 주민들은 늘 무심히 볼터인데

객지서 온 여행객은 마음으로 보고가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월류봉 아래 원촌리 우암 송시열이 서재를 지어 한때 강학을 하던곳에 그를 기려 훗날 한천정사를 지었다. 마당에서 월류봉 산양벽이 보인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월류봉 아래 원촌리 우암 송시열이 서재를 지어 한때 강학을 하던곳에 그를 기려 훗날 한천정사를 지었다. 마당에서 월류봉 산양벽이 보인다.

 

옛 선비 즐긴 풍류 달처럼 맑고 밝아

산마루 높이 뜬 달 생각하면 그리운 데

사진을 찍어 가지만 푸른산에 달은 없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비각 안에 있는 '우암 송선생 유허비' 라 새긴 비석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비각 안에 있는 '우암 송선생 유허비' 라 새긴 비석

 

(註) *심묘사 深妙寺 - 충남 보령 성주산 성주사 소속 큰절로

     김천 직지사 直指寺를 지을 때 성주사에서 온 큰 스님이

     여기서 머물며 감독했고, 황간 반야사 보다 먼저 세워졌다.

     * 한천정사 寒泉精舍 -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한천팔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하면서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

     * 우암 송선생 尤庵 宋先生 :충북 이원 구룡촌 외가(곽씨)에서

       태어났다. 구룡촌과 이곳 황간 원촌리에 유허비가 있다.

     * 월류봉 月留峰의 산양벽 山羊璧 - 한천팔경의 하나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천정사 마당 담장 아래 아직도놓여 있는 천여년전 심묘사 터의 탑에 사용했던 부재로 추정되는 돌이다.돌에 네모로 판 연결 홈이 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천정사 마당 담장 아래 아직도 놓여 있는 천여년전 심묘사 옛 절터의 탑에 사용했던 부재로 추정되는 돌이다.돌에 네모로 판 연결 홈이 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올갱이 국밥이 유명한 황간의 식당에서 - 오른쪽부터 서울인삼유통 정해옥 대표,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재경영동군민회 김길연 회장)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올갱이 국밥이 유명한 황간의 식당에서 - 오른쪽부터 서울인삼유통 정해옥 대표,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재경영동군민회 김길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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