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호남고속철 운행 횟수 대폭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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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호남고속철 운행 횟수 대폭 늘려야”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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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신정훈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당초 계획의 30%만 증편, 이용자 증가 예측 전혀 안된 것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호남고속철도 운영계획 수정안과 관련 “당초 계획에 비해 30%만 증편된 것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6일(금)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당초 20회 늘리기로 했으나 고작 6회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이용자 증가 예측이 전혀 안된 것이고, 결국 고속철도 개통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실제로 광주-서울 간 고속버스 이용객 중 37%가 버스 대신 KTX를 선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고, 항공업계 상황은 더 심각해 기존 비행기 이용객 중 KTX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정확한 수요를 반영하고, 당초 약속대로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별도의 KTX 노선 18회를 신설키로 하면서, 정작 호남선과 전라선을 합해 고작 6회 증가에 그치는 것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고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운영안”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호남고속철도는 호남지역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운행 횟수를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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