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교육부(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공동 주관하는 '2014 바른말누리단 우수동아리 및 웹툰공모전 시상식'이 4일(수) 오후 3시 한국교총 2층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바른말누리단 우수동아리 부문 교육부장관상에는 ▲제주외도초(지도교사 한윤정), ▲경남 사량중(지도교사 이영미), ▲울산 언양중(지도교사 박미옥), ▲경기 서원고(지도교사 김신영) 등 4팀이 선정됐다. ▲충북 용원초(지도교사 장문각), ▲경기 한터초(지도교사 홍지연), ▲대전맹학교(지도교사 이만희), ▲경남 사천여고(지도교사 이영심) 등 4팀이 경남교육감상을, ▲대전문정초(지도교사 김명진), ▲서울 신도중(지도교사 김수지), ▲대구 경화여고(지도교사 박신영), ▲인천 부개여고(지도교사 김연자) 등 4팀이 한국교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부상(지도교사 상금, 학생 도서상품권)이 수여됐다.

 

3'나를 바꾼 한마디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웹툰공모전에서는 작가지망생인 정수빈 씨가 '사랑, 그 한마디말'이란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경남교육감상)은 ▲주지예 울산애니원고 1학년 학생의 '그 한마디말도'가, 우수상(한국교총회장상)은 ▲인가은 전남외고 2학년 학생의 '나의 가치'와 ▲이수향 작가의 '어애잉'에 돌아갔다. 이밖에 ▲전남 광양백운중 2학년 남유진(괜찮아) ▲경기 정왕고 1학년 정현아(배려하는 말), ▲경기 의정부민락초 6학년 김유찬(두친구 사이 벽이 된 말한마디), ▲인천 한국문화컨텐츠고 1학년 김지연(실언으로 잃은 우정), ▲충북 한림디자인고 1학년 김유진(플라이), ▲대전 배재대 4학년 황혜민(안녕하세요), ▲유학생 박신애(중요한 것은 방향), ▲인천신월초 교사 박상영·인천담방초 교사 이혜원(늦지 않아, 말한마디), ▲주부 정인정(작은 배려), ▲사서 황보영(고래는 숨을 내쉰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말의 사용은 결국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한국교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생언어문화사업을 전개해 학교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바른말누리단은 2014 학생언어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캠페인 참여와 언어문화 개선 의지를 통해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 건전한 언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12~19일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257개 팀 중 100개팀이 바른말누리단으로 선정, 학교차원의 언어순화 등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생활문화운동 구현, 학생 아이디어와 제안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 전개, 교사의 교육적 지도와 활동 안내,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 융합, 학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한 언어순화 운동 확산 등을 추진했다.

 

웹툰공모전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웹툰을 통해 바른말 사용과 언어폭력 예방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나를 바꾼 한마디 말'을 주제로 추진됐다. 많은 참여를 위해 지난해 10월 20일~11월 3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만화속 세상' 페이지에서 청소년은 물론 일반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22편의 작품이 대회에 응모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와 언어습과 자가진단도구 모바일 앱 페이지 등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