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미사역 앞에서 만나
송 영 기
초가을 늦은 오후 길 걷는 친구가 셋
미사역 앞 즐비한 아파트 신 시가지
오래된 옛 기억 속엔 바람 쒜려 왔었던 곳
강건너 둘레길 숲 언덕 위 커피숍 올라
가득찬 커피 놓고 옛 명인들 화제 삼고
길에서 본 관상장이 그가 한말 하고 웃네
강가에 수양버들 흐드러져 푸르른 데
검단산 예봉산에 운무가 덮힌 저녁
석쇠 위 고기 구우며 옛 얘기로 밤 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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