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로 영어 오디오북 콘텐츠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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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로 영어 오디오북 콘텐츠 배포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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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의 역사를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영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했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역사편찬원 영어 오디오북 1편 썸네일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역사편찬원 영어 오디오북 1편 썸네일

서울역사편찬원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쉽게 읽는 서울사》와 《시민을 위한 서울 2,000년》 등 기관의 대표적인 대중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지난 1월부터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기존의 국문 오디오북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2천 년 역사도시 서울의 역사와 가치를 외국인에게도 알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영어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배포하게 됐다.

이번 영어 오디오북은 지난 2009년 서울 역사 2,000년의 역사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간한 〈시민을 위한 서울역사 2000년〉을 영문 완역한〈SEOUL A Journey through 2000 Years of History〉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SEOUL A Journey through 2000 Years of History〉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10개의 대주제와 그 아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99개의 항목을 배치하여 구성한 대중역사서이다. 

특히, 외국인 시청자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외국인이 주로 찾는 서울관광명소의 역사적 연원을 설명할 수 있는 항목을 선별하여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서울의 명소인 ▲한강 ▲풍납토성 ▲궁궐 ▲서울의 산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 ▲경의선숲길 ▲백화점 ▲전쟁기념관 ▲강남 번화가 등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전경을 영상에 담아 오디오북 배경 영상으로 활용한 것이 여타의 오디오북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영어 오디오북은 1편 당 5분 내외 분량으로 영어 전문 성우의 낭독과 편안한 배경음악, 아름다운 서울의 역사 경관 그리고 영어 자막으로 이루어져 외국인뿐 아니라 서울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외국인에게 서울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이번 영어 오디오북이 “서울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음성 정보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 영상이 어우러진 종합 콘텐츠로서 외국인들에게 널리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 오디오북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매달 2편씩 올해 연말까지 총 10편의 콘텐츠가 순차적 제공될 예정이다. 기관 유튜브 ‘서울역사편찬원’ 채널(youtube.com/@historyseoul)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을 통해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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