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뉴스통신]2023년 경기도 취약노동자 단체 지원사업 수행단체인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지부장: 소진옥, 이하 유니온)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라이더유니온’이라는 사업 내용의 일환으로 지난 16일(수) 수원을 시작으로, 김포, 군포, 시흥, 고양, 양주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53명의 라이더응급구조대를 위촉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배달라이더 안전지킴이를 운영한 바 있는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에서는 “항상 도로위에서 일하는 자신의 일과 직업적 특성을 살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하여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라이더응급구조대 운영은 매월 응급처치법과 같은 안전관련 교육과 헌혈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는데,  교육은 공익교육연구소, (주)안전한사회,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연대하고, 헌혈 홍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보건의료노조 적십자본부와 연대하여 진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소진옥 경기지부장은 “라이더응급구조대 활동을 통해 배달노동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