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글로벌뉴스통신]
-20년 활동 화보집 『나래시조 시조대중화운동 보고서』 발간
-전국시조백일장 장원 여현순, 전국시조낭송대회 대상 박찬현
‘우리 민족시 시조를 읽고 쓰자!’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여름시인 학교가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2일 문경새재 그랜드 리조트에서 개최 되었다.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남기호 의원, 한국산림문학회 김선길 이사장, 문경문학관 권득용 관장, 김영우 국학연구회 이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20주년을 맞은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 개최를 열렬히 축하해 주었다.
20주년 특별 기획으로 여름 시인학교 활동 화보집 "나래시조 대중화 운동 보고서"가 발간 되었고, 시인학교 활동의 의미를 권갑하 시인 학교장은 ‘여름시인학교 20년 성과와 과제’ 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 동안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시노래가수 박제광, 알토란 북스 대표 김홍준, 사기장 조선요 김영식씨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2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영국 황실 예술대학 출신의 송지현 시각 예술작가는 달 항아리를 도판으로 작품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주었으며, 단국대 안혜진 교수는 외부인 시각에서 여름 시인학교에게 전하는 축하 편지를 직접 읽고 전달하는 등 아주 뜻깊은 시간들을 가졌다. 문경새재 여름 시인학교는 그 동안 시조 창작 강좌를 중심으로 문경을 소재로 한 시조 백일장 개최를 비롯해 문경 예찬 시노래 뮤직비디오 10편 제작 등 99 편의 시조를 현대 가요로 작곡해 보급해 왔다.
특히 시조 100편을 암송해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전국 시조 암송 경연대회는 중앙 일보 문화면 전면기사로 다뤄질 정도로 시조암송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시조 한편을 예술적으로 낭송하는 전국 시조낭송 대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새재 여름 시인학교는 매년 150여명의 시인 지망생과 시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우리 시조 문학 축제로 자리 매김 해왔다. 코로나로 올해까지는 당일 행사로 치렀지만 2024년도 부터는 새로운 모델로 국민과 함께 하는 시조 보급운동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도 대회 입상자 및 나래 시조 부문별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경예찬 시노래 공모 대상, 오인택, 이서연 △전국 시조백일장 공모전 대학 일반부 장원, 여현순, 학생부, 이성표, 이진표 △전국 시조 낭송대회 대상, 박찬현 △제32회 나래 시조 문학상, 김진길 △ 제5회 나래 시조 젊은 시인상, 김종연 △제9회 올해의 단시조 대상, 이서연 △ 제4회 정석주 시조문학상, 신후식등이 수상을 했다.
김선길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문경새재 여름 시인 학교는 국내 유일의 우리 민족시 한여름 축제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문경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 작품을 창작하고 홍보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후원을 하고 있는 문경시에 특별히 감사 드린다." 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