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지난 8월1일 새만금에서 시작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1일(금)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pop 슈퍼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환호속에 마무리됐다.
뉴진스, 아이브, 마마무, 있지, NCT 드림글로벌 등 인기있는 아이돌그룹이 다수 출연한 'K-팝 공연'이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 하므로써 새만금에서의 실망감과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져 잼버리의 정신인 야영과 외국 친구들과의 친교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일거에 씻어내고 나라 망신으로 전락한 행사 주최국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다시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행사 초기 무더위를 피할 그늘막 부족, 물리기만 해도 벌겋게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나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화장실 위생문제, 배수시설, 곰팡이가 나온 부실한 음식, 영국 미국의 조기 철수 등 6년간이란 충분한 준비할 시간과 100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 됐음에도 안일한 준비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총체적 부실에 대한 문제점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우선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여성가족부 등 장관 셋이 행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한 부처에서 총괄조직위원장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했는데, 세 명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다 보니 누구도 나서서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가 돼버렸다. 또한 행사집행위원장은 전라북도지사가 맡았다.
새만금에서 시작한 2023 대한민국 잼버리 대회가 11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K-pop 슈퍼라이브' 공연으로 수많은 부실 운영에도 일단 환호 속에 마무리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