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휴일도 잊은 채 ‘가고 싶은 섬’ 구상
상태바
이낙연 지사, 휴일도 잊은 채 ‘가고 싶은 섬’ 구상
  • 암호산 기자
  • 승인 2015.01.2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50년 가까이 가꿔온 거제시 외도 방문해 아이디어 구체화-

   
▲ (사진제공:전남도청)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민선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가꾸기 구상을 위해, 경남 거제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상식물공원 외도 보타니아를 시찰했다. 조경 식물원과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 들었다.
【전남=글로벌뉴스통신】이낙연 전남지사가 민선 6기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구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휴일을 이용해 도내 17개 섬을 방문한데 이어 25일엔 연간 100만여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남 거제시 외도 해상농원을 방문했다.

외도 해상농원은 1969년 한 부부가 외도에 들어와 정성스럽게 나무와 꽃을 심고 가꿔온게 시발이 되었다. 지금은 800종이 넘는 아열대 식물과 조각공원, 유럽풍 정원 등의 이국적 풍광으로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섬은 마치 지중해가 연상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조경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조망을 느낄 수 있다.

이 지사가 섬 관광의 불리한 접근성을 비롯해 고비용, 계절성이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광지로 성공한 외도를 방문한 것은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것이다.

50년 가까이 섬에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꾼 외도의 사례가 당장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을 가꾸겠다는 이 지사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정책과 들어맞기 때문이다.

외도를 방문한 이 지사는 “지금은 섬 주민이 모두 뭍으로 나갔지만, 섬 주민들이 사용했던 길과 터전 등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이를 수요에 맞게 조정한 것이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외도 해상농원은 외도 보타니아라고도 불리며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다.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