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보다 더 뜨거웠던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성료
상태바
무더위 보다 더 뜨거웠던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성료
  • 최수미 기자
  • 승인 2023.08.06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 모습

[경주=글로벌뉴스통신]공연장 가득 메운 2천여 관객,공연 관람 후 서머 비어가든, 루미나 호러나이트도 즐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지방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이 무더위 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토)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에는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저스디스, 용용, 공공구, 코즘, 데이토나, 호프갱, 마이티링스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 힙합을 즐겼다.

(사진:경주시)공연 열기로 후끄느 달아오른 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장 모습
(사진:경주시)공연 열기로 후끄느 달아오른 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장 모습

힙합 페스벌이 열린 백결공연장은 스탠딩존과 계단식 스탠드 좌석으로 이뤄진 독특한 구조로, 관객들은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고 공감하며 힙합음악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관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힙합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자 함성 지르며 환호했으며, 스마트 폰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가수를 따라 같이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힙합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공연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기념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했으며, 우거진 숲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도 했다.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모습(호프갱_가오가이)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모습(호프갱_가오가이)

저스디스 팬이라고 밝힌 김혜정(21.대구시)양은 “저스디스가 마지막 타임에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낮부터 일찍 와서 다른 힙합팀들의 공연도 즐기고, 엑스포공원도 관람하며 즐거웠다. 특히 흐르는 땀방울까지 보일 정도로 가까이서 저스디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더위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객들이 공원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한 공원입구에서 공연장까지 이동에도 행사 스탭의 안내에 따라 그룹별로 이동하는 등 공연장 입·퇴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 모습(저스디스)
(사진:경주시)신라힙합페스티벌 공연 모습(저스디스)

공연장 앞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갖췄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무더위 대비를 철저히 해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한편, 공연 후 일부 관객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운영 중인 ‘서머 비어가든’을 찾아 시원한 수제맥주를 마시며 힙합 페스티벌의 여운을 즐기기도 했으며,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체험하러가는 모습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