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제33회 서울예술가곡제 가곡 드라마 '꽃별' 개최 성료.
(사)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10주년기념 제33회 서울예술가곡제(이사장 정원 이경숙)가 2023.7.04(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가곡 드라마 '꽃별' 누가 이들의 눈물을 닦아줄것인가 ! 라는자전적 스토리를 테마로 비오는 여름밤 개최된 멋진 가곡 드라마였다.
등장인물 세 사람중 여성성악가 이정원은 1960년대말 대학 재학시절 서클 선배였던 성식과는 연인관계였고, 김성식은 정원의 첫사랑으로 1968년 ROTC로 대학을 졸업한 뒤 소위 임관 직후 현실을 도피하듯 월남파병을 지원, 전쟁터로 향했다. 그리고 정갑수는 정원의 남편으로 성식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외과 의사.
첫사랑, 수만가지 이야기를 가곡으로 품은 가곡드라마 '꽃별'은 "베트남전쟁 파병으로 첫사랑 연인과의 아픈 이별 그리고 못잊을 그리움으로 50년생을 한의 고통으로 살아온 한 성악가와 전쟁의 상흔인 고엽제 후유증 질병 중에도 첫사랑에 애태우며 살아온 참전유공자와의역사 너머 이야기"라고 정원 이경숙 이사장은 말했다.
서곡으로 임채일 곡, 장동인 편곡 '꽃별'이 연주(피아노 트리오)된후 1막<회상> 에 들어 가며 '님은 먼곳에,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BLISS & Romantic Guys 가 합창하였다. #1 다시 찿은 월남 #2 성식에게 준 목걸이 #3 1968년의 봄, 부산항 순서에 이어 간주곡으로 '꽃별' 변주곡 <갈등>이 연주되고, 2막 <그리움>에 들어가 #4 서랍속 성식의 편지 #5 꿈속의 사랑 간주곡으로 '꽃별 변주곡 <환희> 연주, 3막<환희> #6 재회, 피아노 트리오의 종곡 '꽃별'이 연주된 후 막을 내렸다.
이 가곡 드라마 '꽃별'은 총감독 출연 정원 이경숙, 연출 하만택, 예술감독 및 극본 테너 박동일, 기획 이훈진, 영상미술제작 모지선, 특별출연 소프라노 김성혜, 한경성, 바리톤 송기창, 출연배우 선동혁, 소프라노 백현애,서진경,손영미,테너 한일호, 바리톤 이광석, 류석철, 지충상, 피아노 장동인,바이올린 원훈기, 첼로 최수원, 블리스 여성 중창, 로맨틱 가이스 남성 중창,무대감독 이효석, 드라마트루기 이현주, 자막 유혜진,진행 강신관이 만들고 주최는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WCACC ,주관은 더존 태크윌 STUDIO DUZON 이 하였다.
꽃별연가
이 경 숙
별꽃이 쏟아져 내 곁을 맴돌다
가슴에 안기어 속삭여요
속삭이며 얼마를 걸었을까 !
그래도 채울 수 없는 끝없는 목마름
그대는 아시나요 ?
시들지 않고 빛나는 그대의 사랑
그대는 아시나요
그대가 있어 내가 있음을
그대 내 가슴에 쏟아져 속삭여요
숲 시냇물 속에서 그대가 반짝여요
속삭이며 얼마를 걸었을까 !
그대는 늘 그리워 애타는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
시들지 않고 빛나는 나의 사랑
그대는 아시나요 ?
그대 행복이 내 행복임을
흔들리는 그림자 품에 안기는 사랑
운명이 된 내 사람 내 사람
운명이 된 그대는 내 사랑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죽을 만큼 사랑합니다
(* 정원 이경숙은 서울 명원초등, 장충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