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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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건의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6.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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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학영 의원실)이학영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건의
(사진제공:이학영 의원실)이학영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건의

[군포=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3선)이 13일(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 동서철도망 구축, 군포시 47번 국도 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과 함께 수리산 도립공원 편의시설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정부가 조성하고 있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추가주택공급 계획에 따르면 경기·인천에 공급되는 주택은 36만 4천 호로, 이 중 상당 부분이 군포를 비롯한 의왕·안산·광명·시흥 등 인근에 분포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학영 의원은 주택공급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군포시와 인근 지자체의 인구증가로 교통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잇는 동서철도망을 구축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기존에 예정된 위례‒과천선을 연장해 (1)의왕역(인동선) ‒ 3기 신도시 신설역 ‒ 장상역을 잇는 방안과, (2)신분당선 ‒ 의왕역(인동선) ‒ 3기 신도시 신설역 ‒ 대야미역 ‒ 장상역 ‒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경기도 측에 전향적 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이 의원의 요청안이 반영될 경우, 매일 군포와 서울을 오가는 시민의 출퇴근길이 경기도 평균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의원은 군포시 도심을 관통하는 47번 국도는 지금도 출퇴근 시간마다 고질적인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해서도 같은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주택공급계획에 맞춰 47번 국도의 지하화 등 교통정체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군포시 도심을 관통하는 47번 국도는 엄청난 통행량으로 인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이학영 의원과 김동연 지사의 간담회에서는 인근 지역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립공원인 수리산의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과 이용객 편의시설과 진입로 확장, 인근 관광자원의 연계 개발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학영 의원은 “새로운 인구 유입이 군포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꾸준히 협의하겠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내 교통혼잡 대책 마련과 문화시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군포시 제4선거구)도 함께 참석해 군포시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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