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개성공단 폐쇄 위협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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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은 개성공단 폐쇄 위협 즉각 중단하라!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4.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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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성명서

 “개성공단 폐쇄 문제, 솔로문의 지혜로 풀자”

 4일, 외통위 소속 정청래 의원(민주통합당)은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인 것과 관련 “대단히 잘못된 일이고, 유감스런 일”이라며 “즉각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날 정 의원은 오전에 개성공단 통행금지 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데 이어 다시 한 번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을 잇는 마지막 숨구멍이 사라지는 것인 동시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올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개성공단 문제를 “솔로몬의 지혜로 풀자”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솔로몬의 재판에서 친자식을 살리기 위해 친자식이 아니라고 말해야 했던 어머니의 심정으로 돌아가 일단 애부터 살리고 보자”며 “개성공단을 살리기 위해 북한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고 생살이라도 떼어 주어야 할 시점인 듯하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지금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와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우선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할 때”라며 “불문곡직 개성공단 폐쇄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은 “북측은 지나친 자존심 내세우기와 위협적 발언을 자제하고, 남측은 좀 더 넉넉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아량심을 발휘할 때”라며 “현 정부에서 좀 더 지혜롭게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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