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글로벌뉴스통신]홍천의 소계방산(1,492.4m)
2023.06.04(일) 땡볕에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씨라고 해도 산행을 강행했다. 오늘은 멀리 홍천군 내면 오지산~,계방산처럼 유명하지 않는 계방산을 마주 보고있는 오지의 소계방산(1,492.4 m)을 원점회귀 형태로 즐거운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등산로가 있다 없다 를 반복하는 하산 길은 길이 없어 급사면에 갇혀서 빈 공간을 찾아 몸을 비틀어 넣어가며 탈출해야 하는 정말 험악한 하산 길이였다. 또한 우거진 잡목도 많아 고생을 더욱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 확~~. 총 종주거리가 13.2km나 되는 장거리 산행 이었다. 특히 진드기가 많은 지역으로서 매우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산행 중 가끔씩 바람이 불어 온 데다 산나물까지 듬뿍 채취 하면서 소계방산의 기를 듬뿍 담고 돌아왔다.
오늘산행의 주산인 소계방산(1,492.4m)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나 오지중의 오지라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계방산 바로 북쪽에 있고, 계방산에서 뻗어 나가는 산줄기에 있으며, 홍천 내면 창촌 에 있다.
산길에는 리본과 이정표가 전혀 없으며 봄철 산불방지 기간 동안 사람 접근이 전혀 없어 야생화는 물론 단풍취(괴발딱취), 곰취,참나물 등이 지천에 깔려 있었다. 가끔 귀한 약초인 만삼도 보였다. 정상부근에는 늦은 철쭉이 만개해 있었으며 나무 사이사이로 계방산, 오대산도 보였으며 태고의 원시림 그 자체를 간직 하고 있었다.
오늘의 종주산행은 원점 회귀형 산행코스로 소한동—대직동—1388봉—안부—소계방산—광원고개—상평계곡ㅡ소한동으로 거리는 13.2km, 소요시간은 약 7시간30분, 총 보행수는 약 32,400보로 기록 되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