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외관 탈바꿈
▲ 리모델링한 초동주차장의 입구 모습(사진제공=중구청)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건설된 지 17년이 된 초동공영주차장 외관 디자인 공사 및 조도 개선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9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초동공영주차장은 주차장 전면부 및 오른쪽 측면 일부를 산뜻하게 리모델링했다.
특히 인근에 조성되는 한류스타거리와 연계한 디자인으로 외관이 깔끔하게 탈바꿈했다.
주차장 내부 조명도 종전보다 환해졌다. 불량 형광등 38개를 전부 절전 및 수명이 긴 LED(발광바이오드)로 교체했다.
지난 1996년 7월 16일 문을 연 초동공영주차장은 중구가 자치구 중 최초로 건설한 공영주차장이다.
서울의 모든 공영주차장 중 가장 맏이라 할 수 있는 상징성이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모두 73대를 수용할 수 있다. 명보극장 건너편에 자리잡아 충무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중구에는 모두 1415대를 수용할 수 있는 22개의 노외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초동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건설된 지 10년 이상된 공영주차장을 순차별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중구의 변화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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