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효율적 예산집행, 예산성과금 제도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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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효율적 예산집행, 예산성과금 제도로 격려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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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일 2012년 한 해 동안 제도개선 및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지출을 절약하거나 수입증대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예산성과금은 소속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산집행 방법이나 제도개선 등으로 업무성과를 종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경비를 적게 사용해 예산을 절약한 경우나 ▲특별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세입원 발굴 또는 제도개선 등으로 세입이 증대된 경우에 절약액 및 수입증대액의 10% 범위에서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제도이다.

 격려금 지급을 통해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산절감을 생활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운영한다.

 예산성과금 자체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출절약의 성과가 명백한 4건에 대해 총 5백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도시계획과는 시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봉2동 주민센터 및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으로 사용중인 시 체비지를 무상이관 받는데 성공으로 토지매입비용 27억 원을 절약했다.

 부동산정보과는 노후화로 가동이 멈춘 부동산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로 구입하는 대신, 지방의 한 지자체에서 불용처분 할 장비를 무상으로 가져와 고장난 부품을 교체해 정상 가동시킴으로써 구입비 1900만원의 예산을 절약했고, 주민불편을 적극 해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원녹지과는 초안산근린공원 내에 있는 군부대시설 철거과정에서 버려진 폐타이어를 매각해 2400여만 원의 구 수입을 증대했다.

 또한 도심 속 농작물 체험장에서 큰흰줄 무늬달개비를 자체 증식, 중앙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주변에 걸이화분을 설치해 큰흰줄 무늬달개비와 화분구매 예산 2800여만원을 절약하며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4건 모두 통상적인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한 번 더 고민하고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폄으로써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를 이끈 노력을 인정받았다.

 오승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함께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절약과 주민 만족도를 배가시키는 한 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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