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보은군청) |
새해를 맞아 주성교회 아동부 소속의 어린이들과 지도교사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모인 성금으로 연탄 500여 장을 구입하고 내북면의 저소득 소외계층 3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춥고 궂은 날씨 속에서 노란 우비를 입고 나온 아이들은 연탄을 전달할 때 얼굴과 손에 검댕을 묻히면서도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박종선 목사(47)는 “아이들이 동전 모으기와 같은 작은 실천으로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을 몸소 배우고 있다”며, “아이들이 ‘빌 게이츠’처럼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동참하는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성교회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주변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