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한 달여 전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오름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2월 30일(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잘못함’이 48.5%(매우 못함 28.4%, 대체로 못함 20.1%), ‘잘함’이 44.1%(대체로 잘함 24.7%, 매우 잘함 19.4%)의 응답률이 나왔다. ‘잘 모름’은 7.4%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직전 결과인 ‘잘못함’ 49.3%, ‘잘함’ 44.9%와 비교할 때 부정 평가와 긍정평가 모두 0.8% 포인트씩 떨어진 수치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라권(68.3%)과 30대(64.7%), 사무/관리직(68.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대통령 그동안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률이 높았던 경남권에서 부정평가(49.5%)가 긍정평가(45.8%)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52.2%)과 60대 이상(69.1%), 농/축/수산업(66.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잘함’ 75.7%, ‘잘못함’ 19.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잘못함’ 81.5%, ‘잘함’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8.5%, 새정치민주연합 15.4%, 정의당 5.0%, 통합진보당 1.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4%, 지지정당 없음은 26.1%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직전 조사 43.6%)은 4.9% 포 인트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17.2%)은 1.8% 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2.4%)은 2.6% 포인트, 통합진보당(1.2%)은 0.4% 포인트 올랐다. 무당 층(31.9%)은 5.8% 포인트 하락했다.
▲ (사진제공:모노리서치) |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