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산학 협력으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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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산학 협력으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3.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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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사진제공:부산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산학 협력 촉진을 위해 ‘제1차 지산학 협력 종합계획안(2023년~2027년)’을 마련하여 기업․대학․청년을 이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산학 협력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목) 밝혔다.

시는 30일 오후 3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회의』를 열고, ‘제1차 지산학협력 종합계획안’을 심의하여 의결한다.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는 부산시의 지산학 협력 주요 정책 및 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지난 2월부터 위원 공개모집 및 추천 등을 통해 지산학 협력 혁신 주체인 경제계 및 산업계 대표, 대학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지산학 협력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가게 된다.

(사진제공:부산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사진제공:부산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시는 지난해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 시-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1차 지산학 협력 종합계획안을 수립하였다. 이번 종합계획에서 시는 ‘지산학 협력도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전략, 20개 추진과제, 97개 주요사업에 5년간 1조 993억 원 예산을 투입하여 지산학 협력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은 ▲첫째, 지산학 협력 지원체계 구축 ▲둘째, 기업에 힘이 되는 기술혁신 지원 ▲셋째, 미래산업 선도할 인재 양성 ▲넷째, 미래에 대응하는 대학혁신 유도이다.

첫 번째 전략은 ‘지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으로 지산학협력 혁신 주체 간 연결 및 조정 강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매칭 강화, 탄탄한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 체계 구축, 지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지산학 협력 저변 확대와 성과 확산 등 6개 추진과제 28개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개소한 지산학 협력 전담기관인 지산학협력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하여 지산학 협력 허브센터로서 역할 본격 수행과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활성화, 지난해 12월 구축한 지산학 통합 이(e)-플랫폼 서비스 본격 제공 및 고도화, 부산청년 플랫폼 기능 개선으로 청년 맞춤형 서비스 확대, 부산형 미래 일자리 및 부산 귀환·경력직 일자리 매칭 등을 통해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매칭 강화, 산학협력 마일리지 등 운영으로 지산학 협력 참여 활성화, 지산학 협력 브랜치 확대 구축 및 지산학 브랜드 이미지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지산학 협력 저변을 확대하고 성과를 확산한다.

두 번째 전략은 ‘기업에 힘이 되는 기술혁신 지원’으로 산학연계로 기업 기술혁신 지원, 디지털 전환 혁신 클러스터 조성, 신기술 융합으로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지원,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 등 4개 추진과제 25개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학협력 기술 수요를 발굴하여 대학의 자원을 연계하는 지산학 연결 중개 촉진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 기술혁신 지원,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부산 디지털융합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등 디지털 전환 혁신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기반 신속 신발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과 부식제어 융합기술 활용 기계부품 품질 고도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삼혁신도시 내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조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미래산업 선도할 인재 양성’으로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현장중심 실무인재 양성,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확대, 디지털 분야 산업별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지역 전략산업 분야 고급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 등 5개 추진과제 24개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이 기존 학사과정을 혁신하여 지자체-기업과 함께 현장중심의 실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 확대 운영,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신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 신기술 분야 부산형 혁신공유대학 등 운영으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확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양질의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양자정보기술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디지털 분야 산업별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학위 과정과 연계한 파워반도체 소자제조 전문인력 양성, ‘BB(Brain Busan)21 plus’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고급인재 양성, 해운․금융․조선 등을 교육하는 해양금융 특화 융합과정,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융합보안 행심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응하는 대학혁신 유도’를 위해 지역 중심 대학혁신 지원 체계 구축 및 지원 확대, 대학별 강점을 활용한 대학 특성화 지원, 산학협력 거점 클러스터 조성, 이공분야 연구중심 대학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연구센터 구축 확대 등 5개 추진과제 20개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대학 위기 대응을 위해 대학지원 추진체계 개편과 지역 주도 대학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심 대학혁신 지원 체계 구축 및 지원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등 대학별 강점을 활용한 대학별 특화 사업 지원, 대학 유휴부지 등에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기업, 연구소 등을 집적하는 산학협력 거점 클러스터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해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및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확대 등을 통해 이공분야 연구중심 대학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ICT 연구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연구센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년간 지역 대학과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산학 협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부산시가 지산학 협력을 선도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종합계획’을 힘차게 추진하여 지산학 협력으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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