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시청상황실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 등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청)

 전남 광양시는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2일 시청 상황실(2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성웅 광양시장, 지역구 장명완 시의원, 환경단체·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곡천의 생태계 보전·복원, 친수공간 창출 등에 관한 최종계획 보고, 질문과 답변, 의견 제시 등으로 진행됐다.

 옥곡천은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 복원 대상 사업에 선정돼 2014년 말까지 식생지 복원, 어류서식처 설치, 친수공간 확보 등 수·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국비 75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최종보고서 내용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옥곡천을 많은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복원함으로써 생태교육을 비롯해 지역민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을 맑고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며, 앞으로 하천개발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보다 생태적인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옥곡천의 새로운 탄생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