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합의는 의회민주주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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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합의는 의회민주주의의 승리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4.1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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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영우 의원(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2월 24일(수)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야는 어제 국회를 공전시켰던 쟁점현안들을 일괄해서 타결했다. 꽉 막혔던 정국은 숨통이 트였고, 임시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3일 여야합의는 의회민주주의의 승리이자 여야 모두의 승리이다. 여야 모두 인내와 양보를 바탕으로 국민들께 작은 희망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특히 합의정신을 살리는데 대승적으로 협조해준 야당의 모습이 돋보였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수정이 시급했던 공무원연금개혁은 한 발짝 전진하게 되었고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법안들은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만 남겨두게 되었다. 그간 모든 민생과 경제 법안들을 밀어냈던 정치현안들에 있어서도 일정부분 합의를 봤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합의사항을 이행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안팎으로 비상 호를 보내고 있는 경제를 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말씀하신대로 국회는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경제를 살려야한다. 22개의 경제살리기법을 비롯한 법사위에 계류되어있는 법안 중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120여개의 법안들을 통과시켜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따뜻하게 녹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오직 국민만을 위해 1분 1초도 놓치지 않고 민생살리기와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정파와 이해를 떠나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법안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

다가오는 2015년 을미년은 어제 합의의 정신을 이어받아 성숙한 의회민주주의의 원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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