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김포지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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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김포지회 발족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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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김포지회 발족
(사진제공: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김포지회 발족

[김포=글로벌뉴스통신]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이하 유니온)에서는 지난 2일(수), 경기지부 세 번째로 ‘김포지회’가 김포아트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지회 발족까지 과정을 진행하며 역할을 해 온 권재효 준비위원장이 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사무국장으로는 이보현 조합원이 선출되었다.

 발족식은 먼저 떠난 배달라이더들을 위한 묵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축하인사 및 연대사, 현장발언, 지회장 및 사무국장 선출, 당선자 발언,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와 연대발언으로 김포시의회 오강현 부의장은 “지금은 10여명이지만 앞으로 100명, 1,000명이 모여 함께하면 놀라운 힘이 발휘될 것이다. 시의회에서도 배달노동자들의 안전교육과 더불어 김포지역의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김성규 의장은 “김포지역은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노조 조직율도 높지 않지만,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우리 민주노총은 항상 함께 하겠다”는 연대의 뜻을 밝혔다.

현장발언으론 전형진 조합원이 ‘배달대행사의 부당계약해지, 산재보험료 과다징수’ 등 현안에 대한 발언으로 지역의 일반대행사 문제에 대해 공론화했다.

조합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권재효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스스로가 바꿔나가는 것들에 자부심이 생긴다. 앞으로 배달라이더들의 안전문제와 이동노동자쉼터 설치 등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여한 조합원들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서는 ‘도로 위를 달리는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라이더유니온 김포지회가 뛰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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