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벌뉴스통신]2023.02.25(토) 겨울의 꼬리가 아직도 싸늘한 날씨다. 오늘은 가까운 곳에 속하는 포천군 신북면에 있는 삿갓모양의 산들, 가채 2리가 산행 들머리로 비교적 높이는 낮지만 경사도가 심한 산들, 가랑산(307m)-원수봉(404m)-덕령산(351m)-하늘봉(386m)등 4개의 산들을 종주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낙옆이 두껍게 덮힌 급경사길을 오르고 내리고 4회를 반복 오르막은 땀이나고, 내리막은 춥고, 체온조절이 쉽지 않았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힐링산행을 하고 왔다.
종주산행 중에 만난 각종 나무들의 겨울눈들~, 신갈나무, 사위질빵, 진달래씨앗, 시루송편버섯, 참나무 혹벌집과 사마귀 알집 등을 보면서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60년전 한국전쟁의 흔적들인 벙커들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가랑산(加朗山:307.4m)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소재한 산이다. 가채저수지가 있는 가채리는 가랑산 아래에 자리한다고 해서 가취 또는 가채라고 불렀다.산행이 시작 될 들머리가 가채2리 승방동이다. 가채저수지 인근에는 면암 최익현 선생 생가터가 있기에 저수지에 '면암정'이란 정자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인근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덕령산(350.1m)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에 소재한 산으로 정상부근에는 폐막사가 있다.
원수봉(405m)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소재한 산이다. 이름이 심상치 않은 원수봉 정상은 넓은 공터로 정상석은 없고 통상 원수봉 들머리로 삼고 있는 고개가 무럭고개이다. 하늘봉(389m)은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에 소재한 산이다. 왕방지맥 가마골고개 지난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산이다.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지만 실제 정상이라고 하는 곳은 군 벙커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오늘의 종주 코스는 가채2리 승방동--가랑산--원수봉--덕령산--하늘봉--신북우체국이 였으며 총 종주 거리는 11.2km, 소요 시간은 5시간, 보행수는 23,300보 로 기록 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