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정보 메신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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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업정보 메신저’ 운영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4.12.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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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전남=글로벌뉴스통신】전라남도가 주기적으로 파동을 겪는 마늘, 양파, 무, 배추 등 채소류 주산지별 재배 동향 및 작황 정보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수집·제공하기 위해 선도농업인과 청년농업인 등을 ‘농업정보 메신저’로 위촉했다.

전라남도는 12.16일 생산, 가공, 유통분야의 메신저 총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심민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연구원이 참석해 ‘농업관측정보의 이해와 활용’에 대한 특강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업정보 메신저’는 주산지별 현장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파·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며, 앞으로 이들은 작물 재배 동향 및 작황 정보, 저비용·고소득 수범 사례, 영농 관련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수집해 전파하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현장에서 품목별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범농장에서 현장학교를 운영하는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피부에 와 닿는 정보를 수집·전파할 계획이다.

연말에 구축되는 농업정보 전용 누리집에 ‘메신저 알림방’을 개설해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열린토론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집된 주요 정보는 주간 및 월간 전남농업정보지와 누리집, 스마트 앱,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그동안 일부 농업인들은 시장 상황이나 향후 수급 전망 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작물을 선택,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마늘, 양파, 무, 배추 등 양념채소류는 매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등 파동을 겪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정보 메신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수급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전라남도의 복안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 6기 들어 전국에서 최초로 ‘농업정보팀’을 신설하고 ‘과학영농을 통한 저비용·고효율 생명농업 실현’을 기치로 농업인에게 손에 잡히는 실용 정보를 주간 단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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