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로 모은 수익금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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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로 모은 수익금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부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4.1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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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글로벌뉴스통신] 부지런히 달려온 2014년을 돌아보는 요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도 함께 돌아보는 사랑이 적성면에 이어졌다.

지난 12월 15일(월) 적성면사무소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장학금을 준비한 사재경(72세)씨는 6년째 연1회 관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또한 사후 장기 및 각막기증도 서약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사재경씨가 건강이 안 좋은 와중에도 틈틈이 폐지를 주워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도 그 정성이 전달되어 큰 울림을 주었다. 사재경씨는 “나라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 학생들이 자라 사회에 보답하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모범학생 3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이 전달되었다. 한편, 적성면사무소(면장 김건배)에서는 이 훈훈한 소식을 면민들에게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배너를 만들어 면사무소 내에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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