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렴 노력도․체감도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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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렴 노력도․체감도 대폭 상승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1.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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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시장 등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청렴서약
(사진제공:부산시) 시장 등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청렴서약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와 체감도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고 27일(금) 밝혔다.

기존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내부 직원과 외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한 점수 등으로 구성되어 피상적이고 일선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평가부터 제도가 운영된 지 20년 만에 기존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반부패 노력, 실적 등 청렴 노력도를 40%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였으며, 평가 기간도 연장하여 기존에는 연말에 평가 결과가 나왔으나, 이번에는 해가 바뀐 2023년 1월에 평가 결과를 공표하였다.

(사진제공:부산시) 고위직과 함께하는 청렴활동
(사진제공:부산시) 고위직과 함께하는 청렴활동

이처럼 더욱 엄밀하고 정교한 평가과정을 거친 첫 번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2022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부산시는 체감도와 노력도 양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어냈다.

시민과 직원의 설문 결과로 매겨지는 청렴 체감도는 2019~2020년도 하위등급인 4등급에 머물다가 2021년 3등급을 거쳐 올해는 2등급으로, 시민에게 인정받는 청렴이미지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청렴시책 추진 실적과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는 부산시의 청렴 의지를 제도적, 정책적으로 구현해 내며 전년도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의 급격한 상승을 이루어 냈다.

부산시는 이번 청렴도 향상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이래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감사원 출신의 감사위원장을 영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다잡고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내부 감사․감찰을 강화하여 부패행위를 예방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점 요인인 부패행위는 2021년 이전에 발생한 것이나 처분일 기준으로 이번 평가에 적용되어 종합청렴도는 3등급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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