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이웃과 소통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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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이웃과 소통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2.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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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전경련)

[국제=글로벌뉴스통신]우리 기업들은 아세안 아세안 국가들(10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에서 직업교육 등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현지와 소통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한-아세안 대화관계 : 아세안은 역외국과의 관계를 부분대화관계와 완전대화관계로 구분, 우리나라는 ’89년 부분대화관계(Sectoral Dialogue Partnership)수립 후, ’91년 정치·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완전대화관계(Full Dialogue Partnership)를 구축 」수립 25주년을 계기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IT, 교육, 의료, 주거환경 개선 등 현지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방식은 학교, 주택, 인프라 건립 등 하드웨어 지원부터 IT교실 운영, 의료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지원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동남아의 열악하고 시급한 보건·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도 많다. SK는 1996년부터 19년째 베트남 등에서 ‘안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활동을 진행하여 지금까지 3,4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밝은 얼굴을 찾게 되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을 방치할 경우 언어장애, 식사섭취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조기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LG는 아세안에서 ‘쏘카피압 러어(캄보디아 어: 함께 건강해져요)’ 캠페인을 펼치며, 의료시설이 열악한 각 지방도시 상황에 따라 맞춤형 무료진료 및 보건 위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미얀마 위생취약지역 7개 도시에서 주민 8,8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캠페인을 실시했고, 올해는 캄보디아 등으로 확대 실시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한 마을을 통째로 변신시키고 있는 기업도 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베트남 바리어 붕타우성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부터는 지역사회의 호응으로 주택부지를 지원받아 85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는 ‘POSCO Village’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스코베트남, 포스코ICT 등 포스코패밀리와 한국·베트남 대학생으로 구성된 ‘포스코대학생봉사단(Beyond)’이 함께 참여하여, 집짓기 사업, 컴퓨터교실 개소·운영 지원, 교육봉사, 문화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CJ에서도 KOICA와 함께 ‘베트남 닌투언성 새마을 CSV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가에 한국산 고추 파종을 공급하고 재배기술을 전수하여, 수확한 고추를 CJ제일제당에서 다시 원료로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발전과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과 잠재적 고객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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