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4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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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4월 착수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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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글로벌뉴스통신]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정비 기본방침 수립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안양시가가 지난 2020년 3월 고시한 기존의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평촌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10일(화) 안양시에 따르면 새해 시작과 함께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4월 용역 착수를 목표로 3월 중에 용역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건물의 노후 상태와 주민동의, 주변 여건 변화 가능성 등이 고려된  기존의 기본 계획에서 범위를 넓혀 평촌신도시의 정비 방향과 함께 정비 예정 구역을 설정하고 우선 추진 선도지구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용적률과 건폐율도 정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과 현재 적용되고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과의 연계 방안도 찾는 가운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한다.

이와 함께 평촌신도시 정비에 따른 재원 조달 방안과 기존 도심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과 ’도심 전체를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평촌신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포함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며 “정부의 기본방침이 나오는 데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1기 신도시 정비 기본방침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제안서 평가 및 협상을 통해 국토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한아도시연구소를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민관합동 TF 위원, 5개 신도시 총괄기획과, 자치단체 정책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신도시가 수립하기로 한 정비 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아울러 안양·평촌, 성남·분당, 군포·산본, 고양·일산, 부천·중동 등 5개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올 1월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각각 착수하는 가운데 오는 2024년까지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안양·평촌과 인근 군포·산본은 인구 감소 대비 종사자 수가 늘고 있어 각각 생활거점형 도시와 교육 공공서비스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 방향으로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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