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손잡고 사우디에 스마트팜 진출
상태바
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손잡고 사우디에 스마트팜 진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17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손잡고 사우디에 스마트팜 진출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손잡고 사우디에 스마트팜 진출

[서울=글로벌뉴스통신]코오롱글로벌은 자사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 ‘올레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식품 제조‧수출입‧유통 회사인 ‘파이드 인터내셔널 푸드 컴퍼니(FAIDH International Food, FAIDH)’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목)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현지 파트너사인 FAIDH와 시장분석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해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레팜은 모듈형 스마트팜 기술과 국산 딸기 종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배·생산·유통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 FAIDH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자금 조달 및 부지확보, 운영 관련 인허가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FAIDH의 대표이사 할레드 알 아부디(Khaled Al Aboodi)는 전 이슬람개발은행 (Islamic Development Bank)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농업정책개발은행(Agricultural Development Bank)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막기후, 농업용지 및 용수 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신선 딸기의 재배 및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여름철 고온, 고습을 완벽하게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 스마트팜 사업이 힘든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 분야 인프라 개발과 육성을 위해 2020년 5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투입하고 있어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