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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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 시작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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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 시작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 시작

[서울=글로벌뉴스통신]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월)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에 들어간 지 1년 만이다.

'1Tb TLC(Triple Level Cell·1개 셀에 3개 비트 저장) 8세대 V낸드'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비트 밀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고용량 제품이다.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됐다.

8세대 V낸드에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토글 DDR 5.0'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7세대 낸드보다 약 1.2배 빠른 최대 2.4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단일 칩 기준으로 2.4Gbps는 용량이 3.7GB인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3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아울러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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