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책’ 오디션 본선 진출 도서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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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 책’ 오디션 본선 진출 도서 5권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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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군포시청)군포의 책 후보 도서 5권

 ‘군포의 책’ 선정 오디션 시즌 5의 본선 진출 도서 5권이 공개됐다.

25일(화) 군포시는 300: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015 군포의 책’으로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전개해 온 시는 내년도 군포의 책 후보 도서들을 선정해 미리 공지한 후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후보 도서들은 인문, 에세이, 산문집과 소설 부분으로 나뉜다.
 
인문 분야에서는 고병권 작가의 <철학자와 하녀>와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이, 에세이 분야의 책은 김용규 작가의 <숲에서 온 편지>, 산문집은 문태준 작가의 <느림보 마음>, 소설 부문은 <꽃피는 고래>가 ‘2015 군포의 책’ 후보 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2015 군포의 책’ 선호도 조사 과정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여론조사, 6개의 공공도서관과 산본로데오거리, 전철역, 학교 등에서 시행될 현장 투표와 설문에 응하면 된다.
 
시는 이 외에도 지역 내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산하 독서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시민 참여 행정의 모범적 사례가 ‘군포의 책’ 선정 사업”이라며 “2015 군포의 책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의 평가 등을 합산해 12월 24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5 군포의 책’이 결정되면, 내년 1월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연중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군포는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민선 5기 때부터 역점시책으로 시행해 민선 6기에도 이어오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시행 첫해인 2011년에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저)를, 2012년에는 <가시고백>(김려령 저)을, 2013년에는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순원 저)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해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올해는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해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둘레길 걷기 등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서 시민들이 책으로 이웃과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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