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한국노총 본부 |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가족이 없는 무의탁 노인과 가족을 떠나 홀로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번 방문에 참가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의 국가별커뮤니티 대표단으로, 그 동안 각 나라별 이주노동자 모임을 만들고 국가별 명절행사를 주최하는 등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이주노동자들의 화합과 행복한 한국생활을 돕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엔 그 활동영역을 확장해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이웃들과도 함께 화합하며 따스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 것이다.
참가자 중 네팔 커뮤니티 대표인 구릉은(31세)씨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한국에서 돈만 벌어가는 사람으로 인식됐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도 한국사회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함으로써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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