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혈액원과 업무협약, 온누리상품권 2천매 전달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13일(목) 상당보건소에서 충북혈액원과 ‘헌혈 장려 상품권 지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상당보건소장, 허혜숙 충북혈액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2년이 넘도록 장기화되면서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 의료기관 혈액 수급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온누리상품권 2000매를 충북혈액원에 지원하고, 충북혈액원은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는 청주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1만 원 권)을 소진 시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단 수혈용 혈액인 전혈과 혈소판을 헌혈한 사람에게 지원된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비상인데 온누리상품권 지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동참을 이끌어내고 지역에서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헌혈한 시민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헌혈 장려 조례’를 개정해 혈액 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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