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글로벌뉴스통신]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화성시 소재 발리오스승마클럽에서 2022년 의왕시장애인 단기 스포츠강좌 승마체험을 운영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발리오스승마클럽은 국제 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로 2017년부터 장애인 재활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관내 장애인과 보호자 동반 21명을 모집해 기승체험과 말과의 교감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애인 승마체험교실을 17일 진행했다.
오전에는 화성시 승마클럽에서 기승 활동과 마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평택시에 위치한 브리디팜에서 말 먹이주기를 통한 교감 활동을 끝으로 체험을 마무리 했다.
장애인 승마교실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말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자신감을 얻고 말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 가정호 사무국장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기피하는 승마 종목에 친숙한 '말 먹이주기' 등 의 프로그램을 접목해 종목 선택의 폭을 넓힌 것에 의의가 있으며 체험 장애인과 가족 참여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패럴림픽 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정진완 회장이 의왕시장애인승마체험교실을 방문했다.
모국인 브라질에서 장애인 재활 승마센터를 운영 중인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은 장애인 승마 체험교실과 승마장 시설을 참관 후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벤치마크 등 국내·외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