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경궁=글로벌뉴스통신] 5월, 창경궁昌慶宮의 신록新綠
조선의 5대 왕궁은 외사산外四山인 북한산, 관악산, 아차산, 덕양산이 널리 감싸고,
내사산으로 주산主山인 백악白岳, 안산案山인 목멱木覓,동쪽에는 타락酡酪,낙산
서쪽에는 인왕仁王이 감싸안은 너른 품의 넉넉한 평지에 1394년 태조3년,
신도궁궐조성도감新都宮闕造成都監이란 특별기구가 지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 경복궁景福宮은 장엄하다는 평을 받고
이어 1405년, 동쪽으로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공원 같다는 창덕궁昌德宮
서편 끝에는 숙종과 경종이 태어나고, 경종·정조·헌종이 즉위한 경희궁慶熙宮
조선 시대에는 ‘경운궁’이었던, 대한제국 수많은 역사를 지닌 덕수궁이 있고
조선 궁궐 동쪽 끝에 눈내린 설경이 아름답다는 창경궁昌慶宮이
궁宮에서 놀이공원으로 강등 당했던 아픔 속에서도
우리고유의 붉은 적송赤松 등 이 지켜보는 탐방길의
5월의 신록은 더욱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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