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관리자 없는 위험간판 철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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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관리자 없는 위험간판 철거사업 추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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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이전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폐업 이전 등으로 관리자가 없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간판에 대한 무상 철거사업에 나선다고 4일(월) 밝혔다.

통상적으로 폐업·이전 등으로 인한 간판 철거는 광고주가 처리해야 하지만 코로나19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폐업이전이 증가하면서 방치되는 간판이 늘어남에 따라 위험 간판에 대하여 구에서 철거한다.

관리자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간판은 호우·강풍 등 풍수해 시 추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구에서는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위험간판 조사전담반’을 구성하여 현장 조사 후 건물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말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신청은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 폐업업체의 광고주가 할 수 있으며 연제구청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계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현장조사에 의거 △추락위험도, △간판설치 위치, △간판유형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5월 말경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관리자 없는 위험간판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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