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 경기폴리텍고 학생 아침밥 제공
상태바
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 경기폴리텍고 학생 아침밥 제공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4.04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군포시v홍보기자단 임병량 홍보기자)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 경기폴리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침밥 제공
(사진제공:군포시v홍보기자단 임병량 홍보기자)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 경기폴리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침밥 제공

[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라의숙)는 4일(월) 오전 8시부터 경기리텍고등학교(교장 최규남) 4층 체육관에서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 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원거리 학생이 80% 이상, 아침밥을 굶고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은 매달 첫째, 넷째 월요일, 아침 결식 학생을 위해 주먹밥 제공으로 지역 청소년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봉사자들의 따뜻한 주먹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다. 학교 임원 학생들은 봉사자와 함께 동참해서 사회와 어우러지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안정된 학업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라의숙 위원장은 “아침식사는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평균 70여 명이 찾아옵니다. 학생들은 잘 먹고 다녀야 할 나이인데, 원거리에서 통학하다보니 아침 챙겨 먹기가 버겁습니다. 청소년들은 감성이 민감해서 아침받으로 친구간의 위화감이나 자존심에 상처가 생길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결식 학생에게 하나하나 챙겨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봉사자의 보람입니다”라고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성원(건축과 2학년) 학생은 “전철과 마을버스로 두 번 환승하고 학교에 옵니다. 주먹밥 주는 날은 늦지 않으려고 빨리 출발합니다. 지난 1학년 때부터 먹었습니다. 집에서 보다 훨씬 맛이 있습니다. 일회용 밥은 저희들의 입맛이 맞습니다. 먹을 때마다 고마움을 느낌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