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직원 동문들 , 후배 사랑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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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직원 동문들 , 후배 사랑 장학금 쾌척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3.17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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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대)안양대 직원 동문들 , 후배 사랑 장학금 쾌척
(사진제공:안양대)안양대 직원 동문들 , 후배 사랑 장학금 쾌척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대 직원 동문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대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쾌척했다 .

안양대학교 ( 총장 박노준 ) 는 모교에 재직하고 있는 직원 동문 20 명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850 만 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최영춘 부장 등 직원 동문들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 대학에서 일하기 때문에 코로나로 후배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 며 , “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 ” 고 말했다 .

최 부장은 특히 “ 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 돼 휴학하는 후배들이 전보다 많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더 아팠다 ” 며 , “ 새 학기에는 그런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학기 초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 고 밝혔다 .

직원 동문 20 명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만은 아니다 .

직원 동문들은 이미 지난 2014 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줄 장학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어느새 3 천만 원을 훌쩍 넘어섰고 , 이렇게 마련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모두 5 차례에 걸쳐 후배 학생 60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

직원 동문들은 “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  벌써 9 년째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 며 , “ 모교 직원으로 일하는 동안 후배들의 학업을 돕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 고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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