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故 장준하 선생 부검결과 관련 서면브리핑을 하였는바 "고(故) 장준하 선생 유골에 대한 정밀감식 결과, 장준하 선생은 머리 가격에 의해 숨진 뒤 추락한 것으로 주장"하였다.
장준하 선생의 서거에 대한 의문이 38년만인 2013년이 되어서야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고 장준하 선생의 부검은 친일잔재에 대한 청산이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진 적 없는 부끄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부검이었으며, 타살이었다는 부검결과는 반민족 반민주 세력들이 민족독립 정신을 훼손하고 말살하고자 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
이제 정부와 국회는 장준하 선생의 여러 가지 의혹들과 관련된 정보기관의 비밀자료를 공개해 신속히 재수사를 실시하고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장준하 선생의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장준하 선생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닌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며, 민족의 해방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장준하 선생의 억울함에 38년간이나 눈감아온 후손들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이자 반성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장준하 선생 부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수사와 정보기관 비밀자료 공개, 그리고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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