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알레르기 비염,2013년 60만 1,026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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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알레르기 비염,2013년 60만 1,026명 진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9.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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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J30.2)’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60만 1,026명으로 여성(32만 2,762명)이 남성(27만 8,264명)에 비해 1.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고,  30대(88,331명)와 10대(88,122명)가 각각 14.7%로 그 다음으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3년 기준)에서도 여성(1,299명)이 남성(1,107명) 보다 1.2배 많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3년 기준)에서도 9세 이하(2,683명)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1,435명)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8~2013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3년 60만 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8년 949명에서 2013년 1,202명으로 연평균 4.8% 늘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9, 10월(가을)에 진료환자가 많았으며, 특히 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매우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하여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연중 어떤 계절에도 발생하나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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