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목) 2014년 2분기에 해외에서 5,000달러(한화 약 515만 원) 이상 신용카드 사용자의 사용내역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관세법에 따라 서비스 구매내역(숙박‧항공‧식당 등)을 제외한 분기별 5,000달러 이상 해외 물품구매 및 현금인출 사용내역을 합산한 것으로 2분기 5,000달러 이상 신용카드 해외 사용자(이하 고액사용자)는 6만 1,960명으로 1분기보다 1,890명 증가하였으나,사용액은 1분기보다 1,450만 달러 감소한 6억 8,079만 달러(한화 약 7,015억 원)로 나타났다.
1, 2분기 모두 5,000달러 이상을 사용한 사람은 2만 6,588명으로 이들은 2분기 고액사용자의 42.9%를 차지하며,사용액은 3억 8,212만 달러(한화 약 3,937억 원)로 2분기 고액사용총액의 5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사용자’는 ‘2014년 2/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한국은행, ’14. 8. 29.) 참조
관세청에 통보된 고액사용자는 2분기 전체 신용카드 해외사용자 705만 9천 명의 0.88%인 6만 1,960명에 불과하나,사용액은 총 6억 8,079만달러(한화 약 7,015억 원)에 달하여 2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총액 29억 7천 7백만 달러의 2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사용자들은 2분기에 1인당 1만 988달러(한화 약 1,132만 원)를 사용하여 전체사용자들이 1인당 평균 422달러를 사용한 것과 비교할 때 약 26배가량을 해외에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