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글로벌뉴스통신] 의왕시가 관내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대응과 보호조치를 위해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의왕시 아동학대 사례관리는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했으나, 아동학대 사례 증가와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어 지난해부터 별도 설치를 준비해 왔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새로 설치한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6일(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갔으며, 관할지역은 의왕시와 과천시로 운영인력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인접한 과천시와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의 학대 피해아동과 그 가정에 대한 보호 및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운영법인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로 5년간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조직은 관장, 상담원, 임상심리치료사, 사무원 등 9명이 근무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설치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빠르게 대처하여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