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훈)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를 만나는 시간 오늘은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에 2년째 후원 하고있는 훗스테이크 산본점 이호현·박승희 대표에게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훗스테이크 산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호현·박승희 부부입니다. 훗스테이크를 운영한 지는 어느덧 2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가성비로 최저의 가격”으로 맛있는 고기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희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다면 따뜻한 식사를 어르신들게 대접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복지사님께서 가게를 찾아오셔서 직업을 통한 봉사를 소개해주셔서 군포시 어르신들게 식사 대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소속하신 자원봉사 단체는 어떤게 있나요?
이호현 사장은 안양평촌로타리클럽 회원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군포로타리클럽을 30년 넘게 활동을 해오셔서 어렸을 때부터 봉사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강조해오셔서 20대부터 국제로타리클럽 회원이 되었습니다.
Q. 본인이 하시는 활동 내용을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원래는 군포시에 사시는 어르신분들 중 생신을 맞으신 분들을 가게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생신축하 파티를 해드리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하여 가게에서 직접 식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30분 이상 어르신들께 포장으로 식사를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테이크 메뉴 중 제일 부드러운 부위를 대접하였는데 씹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로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수많은 자원봉사 중 로타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로타리 강령 중에 “직업을 통한 봉사”를 강조합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음식점을 하다보니 제일 자신있는 분야가 음식이고 사람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쉬운 일 중에 하나가 음식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게 식사 대접할 때면 저희 조부모님이 생각나서 더욱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합니다
Q. 자원봉사 활동하시는데 힘든 부분은 없었나요?
힘든 부분은 그렇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찾아오는 어려움은 있지만 이 또한 봉사하면서 또다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사실 처음 시작할 때 주변분들은 저희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30인분이 쉽지 않은 양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희는 한달에 한번 봉사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 수 있는 일이라고 느끼게 되었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할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Q. 자원봉사만의 매력을 말씀해주신다면?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이 자원봉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가시면 그 여운은 한달이상의 에너지인 것 같아서요.
Q. 자원봉사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우선, 너무 원대하게 시작하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 작게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하시는 원동력은 무었인가요?
칭찬과 감사의 표현에서 만들어 지는 힐링 에네지!
Q. 마지막으로 못 다하신 이야기가 있다면?
저희가 조금더 여력이 된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드리고 싶고, 가능하면 다른 분야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식사를 전달드릴 때 작은 선물이나 도움을 드리는 콜라보가 발생되기를 바래봅니다.
Q. 자원봉사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힐링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