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사)문화나눔초콜릿, 환자와 의료진 We路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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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사)문화나눔초콜릿, 환자와 의료진 We路 전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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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사)문화나눔초콜릿, 환자와 의료진 We路(위로) 전시
(사진제공: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사)문화나눔초콜릿, 환자와 의료진 We路(위로) 전시

[안양=글로벌뉴스통신]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0월 말까지 본관 1층 후문에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시화작품 We路(위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의 후원으로 기획부터 전시까지 이웃에게 문화예술을 나누고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마련됐다.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전시 타이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서 붓글씨 작가로 유명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의 재능기부를 받았다. 또한 작품은 미술치료와 수업을 통해 창작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항암치료 환자, 간호사, 뒤늦게 한글을 배운 문해학습어르신들 외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열정이 담긴 유쾌하고 진솔한 시와 그림 109점이다. 색연필, 오일파스텔, 스칸디아모스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화폭 위에 펼쳤다.

유경호 병원장은 “뇌졸중, 치매 등을 앓는 노인환자 대상 비대면 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생각하는데, 문해학습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보며 어르신 세대의 희생에 숙연해지고, 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문화나눔초콜릿 신혜원 대표(KBS 작가)는 “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완성된 작품을 보며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인생의 순간순간이 닮아있음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마치 거울 앞에선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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