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계사, 목판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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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계사, 목판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진행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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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 청계사)의왕 청계사, 목판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진행
(사진제공:의왕 청계사)의왕 청계사, 목판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진행

[의왕=글로벌뉴스통신] 청계사가 경판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목판문화재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은 10월2~4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부처님 말씀이 새겨진 청계사 목판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직접 경판에 글자를 새겨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은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이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지역 주민들은 국가무형문화재 106호 이수자인 정창민 각자장의 지도아래 청계사 경판과 불교 목공예품의 우수성에 대해 배웠으며, 직접 산벚나무로 만들어진 경판에 글자를 새기고 에코백과 흰티셔츠에 인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찬민 각자장은 “청계사 천자문 목판과 부처님 말씀이 담긴 경전으로 사용되는 산벚나무는 어디서나 구하기 쉬우며 결의 짜임이 좋고 단단해 경판해 적합하다”며 “이번 체험으로 불교전통공예에 담긴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참 나가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사가 소장한 목판 묘법연화경, 오대진언 등 불교적 가르침 뿐 아니라 천자문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목판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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