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들 가슴에 박혀있는 대못을 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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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민들 가슴에 박혀있는 대못을 빼겠다!'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10.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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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이고 실물 경제, 행정가, 입법가로서의 경험많은 본인이 대통령 돼야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안상수 후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안상수 후보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대선 경선 후보자 5차 토론을 진행하며 오는 5일에는 마지막 6차 토론회를 남겨두고 있다. 2차 컷오프 여론조사는 6, 7일 양일간 진행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8일에 4명의 후보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차 컷오프 전까지 인지도가 낮은 후보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안 전 시장은 8강에 들어선 후 토론회에서 사이다 발언을 계속해서 쏟아내며 매번 특이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난 26일 열린 3차 토론회에서는 망치를 들고 나타나 “국민들 가슴에 박혀있는 대못을 빼고 대장동 같은 곳에 있는 이재명 일당과 기득권층을 싹 쓸어버리고 망치로 혼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후 ‘토르 상수’라는 별명을 얻어 연일 화제 됐다.

안 전 시장은 4강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저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차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나름대로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국민들에게 다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2030세대와 소상공인에 대한 울림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4강을 충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이어 “저는 토론에 강하다”며 “기회가 많이 주어질수록 국민들이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허경영 게임’을 개최해 토론대회를 진행하겠다며 안 전 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을 초대한 바 있다.

이에 안 전 시장은 “이 지사와 이 대표, 안 대표와 함께 토론을 하게 된다면 제가 이 지사 같은 사람은 특히 무조건 이길 자신이 있다”며 “이재명은 대장동 특혜 의혹뿐 아니라 인성을 봐서도 절대 대통령 후보자 자격이 없다. 사기꾼 같은 이재명을 제가 떨어뜨리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저는 8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CEO 출신이고 실물 경제, 행정가, 입법가로서의 경험이 많다”며 “경선에서는 갈등이 많은데, 저는 2012년 대선 경선 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최종 후보로 들었다. 당시에 당내 갈등 중재 역할을 해서 축복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후보로 만들어 결국 당선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4강에는 꼭 제가 포함돼야 국민의힘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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