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열고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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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열고 감동 선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9.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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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센터서 ‘사랑을 기다리다’ 展
작가와 어머니들이 함께 작품 설명하기도
(사진제공: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사진제공: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개최한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27일(월)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금정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출구에서 발달장애 청년작가 작품전시전 ‘사랑을 기다리다’를 열었다.

지역 발달장애인의 예술 창작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이지투게더’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전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받은 부산 시민들과 발달장애인 작가의 예술작품을 공유해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제공: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사진제공:금정구)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전시회

전시전 ‘사랑을 기다리다’에는 부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청년작가(김두용 등 8명)가 참여해 그림 8점과 굿즈(Goods)를 선보였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자유로운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을 기다리는’ 청년의 감정을 작품에 녹여냈다. 특히 청년작가와 함께 어머니들이 작품에 관해 설명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지투게더 안미경 대표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을 많은 분과 공유하며 작가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문예술가로 성장하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시전에 함께한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그림을 보면서 마음도 힐링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이해와 소통 기회를 마련해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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